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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5일 찾은 울산 온산 고려아연 제련소. 월드컵경기장 18개 규모에 달하는 거대한 제련소는 멀리서부터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냈다.
입구에서부터 새까만 아연 정광(흙)을 나르는 트럭을 따라 제련소 안을 차로 5분가량 달려 도착한 제련소 공장에는 고온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주조공장 특유의 열기가 남아 있는 한가운데, 5㎏짜리 금속 덩어리들이 진공포장된 채 가지런히 쌓여 있었다. 처음 봤던 까만 흙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얼핏 은처럼 반짝이는 이 광물의 정체는 전략광물 중 하나인 ‘인듐’이었다.
몇 달 전만 해도 1톤(t)당 6억원 수준이던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인듐은 최근 10억원 안팎까지 몸값이 급등했다. 그동안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로 쓰이다가 반도체 등으로 활용 분야가 확대되는 등 수요는 늘어나는데 글로벌 공급은 줄어든 영향이다. 고려아연도 연간 100t 규모를 생산해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전종빈 고려아연 전자소재팀 책임은 “아연과 연 정광 부산물에 포함된 소량의 금속을 분리해 생 릴게임하는법 산한 99.999% 순도의 인듐”이라며 “여러 원료에 소량으로 들어있지만 부산물에서도 이를 추출할 수 있는 곳은 고려아연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전략광물 인듐이 포장된 모습(사진=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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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련소, 압도적 기술력으로 전략광물 허브로”
고려아연이 글로벌 전략광물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울산 온산제련소가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은·인듐 등 주요 산업용 기초금속을 최대 생산하는 제련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같은 원료에서도 더 많은 금속을 얻어내는 세계 최고 10원야마토게임 수준의 금속 회수율 기술 덕분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생산까지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 금속을 추출한 뒤 남은 부산물에서 추가 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은 전 세계에서도 독보적이다.
아연이나 연 정광에는 주금속 외에도 황산, 희소·희귀금속, 금, 은 등이 소량 포 체리마스터모바일 함돼 있다. 하지만 주 금속을 추출한 뒤 남은 부산물에서 남은 금속을 분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제련소는 부산물을 폐기한다. 이 때문에 부산물에 포함된 금속의 가치는 원료 가격에도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반면 고려아연은 부산물에서 금과 은 같은 귀금속뿐 아니라 인듐,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까지 추가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연·연·동·니켈 공장이 연계된 생산구조를 갖추고 있다. 겉보기에는 다른 제련소들과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한 공정에서 제련이 끝나면 부산물을 다음 공정으로 옮기며 생산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혁신과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온산제련소 내부에서는 원료부터 부산물까지를 옮기는 차량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각 공장에는 완성된 제품들이 차례로 쌓여 열기를 식히며 출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수십 년간 중간 부산물을 주고받으며 다루기 까다로운 기술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쌓아온 결과, 업계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청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모습(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미국서도 러브콜…미래 먹거리도 선제적으로
최근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함께 11조원 규모의 현지 제련소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것도 기술 경쟁력 덕분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미국의 협력 제안을 받은 것이다.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되는 제련소는 온산제련소와 같이 게르마늄, 갈륨 등 핵심 광물 11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복합제련소다. 생산 규모는 온산제련소의 절반 수준이다.
온산제련소는 미국 투자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대규모 연구개발(R&D) 인력 확충으로 미국 현지 요구 대응 및 새로운 제련기술을 개발해 온산제련소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온산제련소에서 게르마늄과 갈륨 공장을 먼저 구축한 뒤 내년 말 시운전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고, 이후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곧바로 현지 생산에 돌입하는 방식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비철제련 사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장 전략으로 약 10년 전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내세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력 다소비 산업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한편,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소재와 전략광물 제련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온산제련소장은 “향후 50년을 책임질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이 기술경쟁력을 선점하고 새로운 제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아연 제품이 운반되는 모습(사진=고려아연)
김은비 (demeter@edaily.co.kr)
입구에서부터 새까만 아연 정광(흙)을 나르는 트럭을 따라 제련소 안을 차로 5분가량 달려 도착한 제련소 공장에는 고온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주조공장 특유의 열기가 남아 있는 한가운데, 5㎏짜리 금속 덩어리들이 진공포장된 채 가지런히 쌓여 있었다. 처음 봤던 까만 흙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얼핏 은처럼 반짝이는 이 광물의 정체는 전략광물 중 하나인 ‘인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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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빈 고려아연 전자소재팀 책임은 “아연과 연 정광 부산물에 포함된 소량의 금속을 분리해 생 릴게임하는법 산한 99.999% 순도의 인듐”이라며 “여러 원료에 소량으로 들어있지만 부산물에서도 이를 추출할 수 있는 곳은 고려아연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전략광물 인듐이 포장된 모습(사진=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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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련소, 압도적 기술력으로 전략광물 허브로”
고려아연이 글로벌 전략광물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울산 온산제련소가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은·인듐 등 주요 산업용 기초금속을 최대 생산하는 제련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같은 원료에서도 더 많은 금속을 얻어내는 세계 최고 10원야마토게임 수준의 금속 회수율 기술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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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온산제련소 내부에서는 원료부터 부산물까지를 옮기는 차량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각 공장에는 완성된 제품들이 차례로 쌓여 열기를 식히며 출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수십 년간 중간 부산물을 주고받으며 다루기 까다로운 기술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쌓아온 결과, 업계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청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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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함께 11조원 규모의 현지 제련소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것도 기술 경쟁력 덕분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미국의 협력 제안을 받은 것이다.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되는 제련소는 온산제련소와 같이 게르마늄, 갈륨 등 핵심 광물 11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복합제련소다. 생산 규모는 온산제련소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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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비철제련 사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장 전략으로 약 10년 전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내세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력 다소비 산업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한편,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소재와 전략광물 제련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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