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4년제 대졸자, 고졸 청년보다 주식투자 활발…코인 투자 청년은 ‘사회 불공정’ 인식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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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조회 0회 작성일 26-07-25 08:32본문
이른바 ‘인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고졸 청년보다 주식 등 금융자산을 보유할 확률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정규직 청년이 주식투자에 더 적극적이었으며,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여길수록 코인 투자에 몰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소득·학력 격차가 투자 행태의 차이로 이어지면서 구조적인 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미래연구원은 2030 청년 면접조사를 담은 보고서 ‘청년의 금융자산 보유유형과 사회인식’를 21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9~39세 청년 5185명을 조사했으며, 청년층의 월 소득을 200만원 미만, 200만~400만원, 400만~600만원으로 나눠 분석했다.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청년의 주식·펀드 보유율은 20% 안팎에 그쳤지만, 200만~400만원 구간에서는 40%를 넘었고 400만~600만원 구간에서는 60%에 육박했다. 소득 구간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주식·펀드를 보유할 가능성은 1.23배씩 늘었다.
고용 안정성도 투자 행태에 영향을 미쳤다. 학생·취업준비생 등 비경제활동 청년의 주식·펀드 보유율은 20% 수준이었던 반면, 비정규직은 30%, 정규직은 45%를 넘었다. 청년층 목돈 형성을 위해 마련된 ‘청년도약계좌’ 같은 정책적금 보유율 역시 비경제활동 청년 18%, 비정규직 30%, 정규직 35% 이상 등으로 고용 안정성과 정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력 변수는 더 도드라졌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대학원을 졸업한 청년은 고졸 이하 청년보다 주식·펀드를 보유할 가능성이 약 1.9배 높았다. 부동산을 보유한 청년은 그렇지 않은 청년보다 주식·펀드 보유 가능성이 약 1.4배 높았다.
거주 지역에 따른 격차, 이른바 ‘서울 프리미엄’도 확인됐다. 소득·학력·자산 등 다른 조건이 같더라도 서울 거주 청년의 주식·펀드 보유 가능성은 비수도권 비광역시에 사는 청년보다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 청년의 경우 비수도권 청년보다 약 2배, 비수도권 광역시 거주 청년은 약 1.7배 높았다.
보고서는 이를 “지역별로 금융기관 접근성, 투자 관련 네트워크 등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청년의 금융시장 참여가 오히려 기존 사회경제적 격차를 확대·재생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다만 가상자산의 경우 학력이나 부동산 보유 여부와는 관련이 적었으며, 정규직 청년이 비경제활동 청년보다 가상자산을 보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특히 사회를 얼마나 공정하다고 인식하는지도 가상자산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가상자산 보유자들의 답변(4점 척도) 평균값은 2.25로, 주식·펀드 보유자(2.35)나 청년 대상 정책적금 보유자(2.36)에 비해 낮았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보유자는 한국 사회구조가 불공정하며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자산형성 경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로 높은 점수를 받은 뒤 이를 이용해 국내 대학에 입학하거나 학위를 취득하고 장학금까지 받은 외국인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어능력시험 대리시험을 주선한 브로커 A씨(28)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송치하고,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시험에 응시한 외국인 112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부정시험에 사용할 장비를 전달한 20대 남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며, 중국에 있는 총책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돈을 받고 한국어능력시험을 부정한 방식으로 치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중국인 등이 의뢰자를 대신해 시험을 치르거나, 응시자가 초소형 이어폰과 송수신기를 착용한 채 외부에서 불러주는 정답을 실시간으로 들으며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다만 이들이 시험 정답을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
중국 총책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픽 고득점 보장’ 광고를 올려 의뢰자를 모집한 뒤 1만~3만5000위안(약 200만~7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의뢰자 명의의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의뢰자와 용모가 비슷한 대리응시자를 섭외해 시험을 치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브로커인 A씨는 컴퓨터공학 전공 대학원생으로, 시험 접수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비 전달책들은 응시자들에게 초소형 이어폰과 송수신기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된 외국인들은 부정하게 취득한 성적으로 국내 대학에 입학하거나 졸업하고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에는 서울 주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시험감독관이 시험 도중 한 응시자의 목 뒤에서 깜빡이는 장비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대리시험 의뢰자가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피의자 101명을 우선 검거했으며 나머지는 해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기반 본인 확인 시스템과 시험장 금속탐지기 도입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한국어능력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2030 청년 면접조사를 담은 보고서 ‘청년의 금융자산 보유유형과 사회인식’를 21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9~39세 청년 5185명을 조사했으며, 청년층의 월 소득을 200만원 미만, 200만~400만원, 400만~600만원으로 나눠 분석했다.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청년의 주식·펀드 보유율은 20% 안팎에 그쳤지만, 200만~400만원 구간에서는 40%를 넘었고 400만~600만원 구간에서는 60%에 육박했다. 소득 구간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주식·펀드를 보유할 가능성은 1.23배씩 늘었다.
고용 안정성도 투자 행태에 영향을 미쳤다. 학생·취업준비생 등 비경제활동 청년의 주식·펀드 보유율은 20% 수준이었던 반면, 비정규직은 30%, 정규직은 45%를 넘었다. 청년층 목돈 형성을 위해 마련된 ‘청년도약계좌’ 같은 정책적금 보유율 역시 비경제활동 청년 18%, 비정규직 30%, 정규직 35% 이상 등으로 고용 안정성과 정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력 변수는 더 도드라졌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대학원을 졸업한 청년은 고졸 이하 청년보다 주식·펀드를 보유할 가능성이 약 1.9배 높았다. 부동산을 보유한 청년은 그렇지 않은 청년보다 주식·펀드 보유 가능성이 약 1.4배 높았다.
거주 지역에 따른 격차, 이른바 ‘서울 프리미엄’도 확인됐다. 소득·학력·자산 등 다른 조건이 같더라도 서울 거주 청년의 주식·펀드 보유 가능성은 비수도권 비광역시에 사는 청년보다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 청년의 경우 비수도권 청년보다 약 2배, 비수도권 광역시 거주 청년은 약 1.7배 높았다.
보고서는 이를 “지역별로 금융기관 접근성, 투자 관련 네트워크 등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청년의 금융시장 참여가 오히려 기존 사회경제적 격차를 확대·재생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다만 가상자산의 경우 학력이나 부동산 보유 여부와는 관련이 적었으며, 정규직 청년이 비경제활동 청년보다 가상자산을 보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특히 사회를 얼마나 공정하다고 인식하는지도 가상자산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가상자산 보유자들의 답변(4점 척도) 평균값은 2.25로, 주식·펀드 보유자(2.35)나 청년 대상 정책적금 보유자(2.36)에 비해 낮았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보유자는 한국 사회구조가 불공정하며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자산형성 경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로 높은 점수를 받은 뒤 이를 이용해 국내 대학에 입학하거나 학위를 취득하고 장학금까지 받은 외국인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어능력시험 대리시험을 주선한 브로커 A씨(28)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송치하고,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시험에 응시한 외국인 112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부정시험에 사용할 장비를 전달한 20대 남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며, 중국에 있는 총책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돈을 받고 한국어능력시험을 부정한 방식으로 치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중국인 등이 의뢰자를 대신해 시험을 치르거나, 응시자가 초소형 이어폰과 송수신기를 착용한 채 외부에서 불러주는 정답을 실시간으로 들으며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다만 이들이 시험 정답을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
중국 총책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픽 고득점 보장’ 광고를 올려 의뢰자를 모집한 뒤 1만~3만5000위안(약 200만~7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의뢰자 명의의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의뢰자와 용모가 비슷한 대리응시자를 섭외해 시험을 치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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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기반 본인 확인 시스템과 시험장 금속탐지기 도입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한국어능력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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