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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빠 생일엔 엄마와 공동양육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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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조회 1회 작성일 24-09-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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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 유튜버로 인기를 얻어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한 곽튜브 가 왕따 가해 논란 이 있는 배우 이나은을 옹호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곽튜브가 두차례 사과를 했음에도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 등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반면 한번의 말실수로 비판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곽튜브는 최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2 첫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전현무계획 측은 컨디션 문제라며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이나은 논란 때문에 불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이나은 논란 은 곽튜브가 최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을 함께 하며 이나은에게 오해했다며 미안하다고 말한 일입니다.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과 걸그룹 시절 다른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샀는데 그 중 왕따 의혹은 일정 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그럼에도 이나은을 옹호한 것이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곽튜브 본인이 학교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해 많은 지지를 받은 바 있어 팬들은 배신감을 토로했습니다. 논란 이후 곽튜브는 최근 공익 모델로 나섰던 교육부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또 28일 부산시에서 열리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에 곽튜브 여행토크 콘서트도 취소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유튜브 구독자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논란 이전 그의 채널 구독자는 209만명이었으나 19일 오후 6시 기준 13만명 감소한 196만명입니다. 곽튜브는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1차 사과를 했음에도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2차 사과문까지 올렸습니다.
일각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타인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 일상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판단은 각자 있으시겠지만 유튜버나 연예인의 말 한마디로 이미 촬영해 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당 인물을 다 편집해 달라거나 모자이크를 해달라는 것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다. 어느 때부터 우리 사회가 내 기준과 조금 다른 언행이 나오면 자유나 관용을 잘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곽튜브도 감싸려 하거나 면죄부를 주려고 한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회복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인을 비난할 때는 시원하지만 남에게 관용과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면 그 부메랑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돌아온다며 너무 쉽게 타인을 나락으로 보내려는 여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혼한 부부가 자녀를 비슷한 시간으로 나눠 양육하는 걸 공동양육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선 익숙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소한 방식인데요.
최근 공동양육을 하란 판결이 이례적으로 내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인 주인공이 직접 양육권 분쟁을 하는 드라마. 부부의 치열한 다툼 속 딸은 갈등을 겪습니다. 이처럼 한쪽만 양육자가 되는 게 익숙한 우리 사회에서 최근 부부 모두를 공동양육자 로 지정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조정이나 합의에서는 드물게 이뤄지지만 판결로 선고된 건 이례적입니다. 지난 2021년 남편 A 씨는 혼인 파탄 책임이 아내에게 있으니 자신을 양육자로 지정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아내 B 씨는 자신도 양육하겠다며 공동양육을 요청했는데 지난 4월 재판부가 B 씨 손을 들어줬습니다. 세 자녀에 대한 양육자 및 친권자를 양쪽 모두로 지정한 겁니다. 재판부는 둘 다 부모 역할을 적절히 분담해 왔고 각자의 갈등 해결능력을 볼 때 아이들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판부는 판결에 구체적인 방법을 포함했는데 일주일 중 평일과 주말을 나누고 연휴와 생일 등도 시간을 나눠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동양육 은 미국과 독일 등에선 익숙하지만 한국 가정법원에선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아산 리슈빌 센트럴시티 대법원은 자녀가 두 가정을 오가며 혼란을 겪을 우려가 있다며 공동양육을 한 번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가정법원 재판과 조정 과정에서 사회변화를 반영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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